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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가 A씨는 어머니로부터 평소 귀가 따갑게 듣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하루 세끼 밥을 잘 챙겨 먹어야 한다. 한 끼라도 굶으면 그 한 끼 굶은 것은 평생 다시 먹을 수 없는 것이기에 몸에 탈이 나고 나중에 건강이 나빠지게 되니 무슨 일이 있어도 하루 세끼 밥을 잘 챙겨 먹어야 한다.”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A씨는 평소 밥 잘 챙겨 먹기로 소문이 났는데 어쩌다 바빠서 한 끼 굶기라도 하면 몸이 이상해지고 탈이 나곤 했습니다. 그럴 때면 역시 어머님이 하신 말씀이 맞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더욱더 하루 세끼 밥을 잘 챙겨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A씨는 일주일간 회사 워크숍에 참가하게 되었는데 그 중 시간을 알 수 있는 모든 정보가 차단된 채 이루어지는 특별교육이 있었다고 합니다.

시계는 물론이고 낮과 밤을 알 수 있는 모든 정보가 차단되어 누가 말해주지 않으면 며칠이 지났는지조차 알지 못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A씨는 일주일간의 교육을 별 탈 없이 잘 받았는데 교육이 끝나고 나서야 교육 중 하루에 두 끼의 식사만이 제공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끼니를 지나치면 반드시 건강상에 문제가 생긴다고 믿어 의심치 않고 살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문제없이 하루 두 끼 만을 먹으며 일주일간의 교육을 마쳤던 것입니다.

그제야 A씨는 그동안 하루 한 끼라도 굶으면 몸에 탈이 나고 이상이 생겼던 것이 자신의 잘못된 믿음에서 비롯된 것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교육을 받고 난 후부터는 하루 세끼 밥을 챙겨 먹는 것에 집착하지 않게 되었고 어쩌다 한 끼 굶는 일이 있어도 몸의 이상을 느끼는 일은 없었다고 합니다. 또한 자신이 믿고 있는 믿음의 대부분이 자신이 살아오면서 가족이나 사회로부터 주입된 것이라는 것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정보의 홍수 시대에 살고 있는 지금의 시대에는 ‘잘 먹고, 잘 사는 법’에 관한 수많은 건강법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서로 상반되는 건강법도 공존하면서 그 둘의 성공적 체험 사례가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아침을 먹어야 건강에 좋다는 건강법에 따라 아침 식사를 꼭 챙겨 먹다 보니 건강해졌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침을 먹지 않아야 건강에 좋다는 건강법을 믿고 아침에 공복을 유지해서 건강해졌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는 각자의 체질이 달라서 결과가 달라진 경우라 할 수 있겠지만 근본적으로는 내가 옳다고 믿으면 그 믿음대로 현실로 이루어지는 것을 보여주는 하나의 예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새로운 약물을 시험할 때도 플라시보 효과(가짜 약을 진짜 약이라고 믿으면 실제로 치료효과가 있는 현상)를 차단하기 위해서 이중맹검법(환자와 의사 양쪽에 치료용 약과 플라시보의 구별을 알리지 않고, 제3자인 판정자만이 그 구별을 알고 있는 검증법)을 통해 효과를 평가하게 됩니다.

그러니 우리가 자신이 처한 현실을 바꾸려고 한다면 본인의 믿음을 바꾸어야 하며 믿음이 바뀌지 않는다면 그 어떠한 노력도 현실을 바꾸지 못하게 됩니다.그런데 종종 우리는 자신의 믿음을 현실로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두려움을 현실로 창조하는 실수를 저지르고 맙니다.

물론 이 또한 믿음이 현실을 창조한 것이기도 합니다.

조난(遭難)을 당한 사람들의 대부분은 인간이 견딜 수 있는 한계 시간보다 훨씬 못 미치는 시간만을 견디다 죽음에 이르고 맙니다. 구조되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 죽음에 대한 공포가 극도에 달해 심리적 문제로 인해 목숨을 잃고 마는 것입니다.

무엇인가를 믿는다는 것은 그 믿음에 대한 저항(불안, 초조, 두려움 등)이 없다는 것을 말합니다. 어떤 대상이나 현상에 대한 저항이 없는 믿음은 그것이 곧바로 현실로 창조되게 만들지만, 저항이 많은 믿음은 그것이 현실로 창조되기 어렵게 한다거나 시간이 많이 걸리도록 하고, 또는 믿는 대상의 반대되는 것이 현실로 창조되게 됩니다.

살아가며 다양한 경험을 하고, 그 경험들과 정보에 대한 믿음은 마음에 흔적을 남깁니다. 이 흔적들이 당신 삶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입니다.